겨울에 등산, 백패킹 갈때 핫팩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 2가지

겨울이 다가오면 마트에는 핫팩을 박스 단위로 팝니다. 겨울에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핫팩이 필수입니다. 본인 또한 겨울에 등산과 백패킹 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핫팩은 필수 아이템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런 핫팩을 잘못 사용해서 낭패를 본 경우가 2번 있었습니다. 오늘은 핫팩의 올바른 사용법, 핫팩 사용시 주의해야 할 사항 2가지 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핫팩 사용 시 주의사항 첫번째, 포장지가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는가.

핫팩 외부 봉투에 구멍이 나 있는 핫팩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핫팩의 원리는 공기와 핫팩 속에 있는 철분 성분이 닿으면서 열을 내는 원리이기 때문에, 핫팩에 공기가 통하는 순간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새 제품 핫팩을 감싸고 있는 외피에 작은 구멍이 나면 그곳으로 공기가 스믈스믈 들어가서 핫팩이 시간이 오래 지나면 딱딱해 집니다.

딱딱해 진 핫팩은 상요할 수가 없으니, 꼭 가져가시기 전에 핫팩을 만져보고, 딱딱한지 물렁물렁 한지 확인해 보고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딱딱해진 핫팩을 2개 가지고 나갔다가, 동계 백패킹때 오돌오돌 떨면서 잤던 기억이 납니다.

핫팩 사용 시 주의사항 두번째. 저온화상 주의

핫팩을 잠잘때 잠바 주머니에 넣고 잤는데, 그날 따라 엎드려서 자서, 배와 바닥 사이에 핫팩이 껴서 잔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핫팩이 닿아 있던 부분이 너무 아파서 봤더니 화상을 입었더라고요. 이게 바로 저온화상이구나 싶었습니다. 1~2일이 지나자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많이 가려웠습니다.

가만히 나누었더니, 자동으로 터져서 3~4주일 후에는 상처가 많이 가라 앉은 것 같습니다. 핫팩에 의한 저온화상은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았는데, 제가 경험하고 나니까 누구가 겪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동계 캠핑이나, 백패킹 가서 잠잘때 핫팩은 가급적이면 몸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시켜 놓고 주무세요!

핫팩 사용시 주의해야 할 2가지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bkf3YjDsn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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