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7살 딸이 감기에 걸렸다. 본인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했는데, 정작 온도를 재 보면 37.8도 38도까지 열이 올라갔다. 지금은 한 여름인데 감기에 걸렸다. 그러면 원인은 거의 두가지 이다. 물놀이를 심하게 해서 감기에 걸렸다던가, 아니면 한동안 야외활동을 하지 않고 방학이라서 집에서 실내에서 에어콘 바람만 쐬고 있어서 냉방병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아마 이번 우리 7살 딸의 경우는 후자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는 한다. 에어콘의 차고 건조한 바람을 오래 쐬면 콧물을 훌쩍거리면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가 올수 있다고 한다. 원인이야 어찌 되었건 병원 가서 처방도 받아오고, 약도 지어서 먹였다. 3일정도 지나고 나니 열은 어느정도 내렸는데 이제는 기침을 심하게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특히 ..
오리털 이불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35도를 넘어 36도 37도 38도 어떤 지역은 40도를 기록하는 등 백년만에 찾아온 무더위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렇게 날씨가 재난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 쯤 갑자기 가을이 찾아 왔다. 밤 기온 20도로 뚝 떨어졌다. 지금은 8월 말인데, 여름 기간인 것 같은데, 38도에서 20도로 떨어지니, 이건 뭐 겨울이 따로 없다. 20도의 온도에서도 얼어죽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름. 에어콘이 없는 우리 집은 정말 집에 있을 수 없는 더위였다. 에어콘이 없기 때문에 항방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잔다. 그런데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20도 초반의 온도일 때는 창문 열어놓고 자면, 정말 냉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하..
2018년 6월 중순. 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노이바이 국제 공항으로 가서 대한항공 티켓팅을 했다. 티켓팅을 하는데 직원분이 이렇게 얘기를 해 주신다. 고객님. 좌석을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해 드릴 수 있는데, 해 드릴까요? '헛 이게 무슨 행운이람' "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바로 비지니스(프레스티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단 라운지 이용은 불가 X표시를 티켓이 표시를 해서 주었다. 이번까지 합쳐서 올해 총 3번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것인데, 그럼 6번의 비행기 편도로 타는 것인데, 이 중에 총 3번 비지니스 좌석으로 받다니, 이게 뭔 일이람. 어떻게 이런일이. 단, 지난번 2번은 서비스는 이코노미 좌석과 동일하고 자리만 비지니스 석으로 배정 받은 것..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도착을 하면 맨 처음에는 버스타러 어디로 가야되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때 생각해서 그냥 1층 밖으로 나가본다. 하지만 버스 타는 곳은 없다. 표지판을 이것 저것 보기 시작한다. 공항 버스 타는 곳이 어디지? 잉? 찾았다. 앞건물이네? 버스타는 곳이 다른 건물에 있네? 그것도 지하! 이렇게 되면, 1층 밖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러 갈게 아니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니멀 "도착" 출구에서 지하로 간 다음 버스 타는 곳이 연결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은 이미 그렇게 버스타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배가 고프다. 어디 먹을곳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 오마이갓! 왜 이곳에 쉑쉑버거가 있는거지? 완전 먹고 싶었지만, 돈을 아껴야 한다는 투철한 절약정신..
배가 고프다. 뭔가를 먹고 싶은데, 집에 아무것도 없다. 아 있다. 옥수수 통조립이 하나 있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어 보았다. 마요네즈가 1통 있다. 오랫동안 먹지 않은 거의 새것 같았다. 우리집에서 마요네즈 사용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다행히 유통기한은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막바지다. 빨리 마요네즈를 다 처리해야 할 것 같다. 이날은 옥수수에 마요네즈를 쫘악 뿌려서 먹어 보았다. 술집에 가면 혹은 횟집에 가면 옥수수 구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옥수수 마요네즈 무침? 으로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뿌려 보았다. 맥주는 타이거 비어. 이것의 술안주인 셈이다. 이렇게 나의 옥수수 마요네즈 범벅 안주는 탄생을 하였고, 맛은 기가 막힌다. 아주 깔끔하게 다 먹어 치웠다. 인터넷으..
2018년 6월 말 가족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나는 한국에 있었고. 그래서 마중을 나갔다. 비행기 편명은 VN0408 이었다. 이 비행기가 언제 도착을 했는지, 어느 출구로 나오는지 궁금했다. 인천공항에 ARRIVAL(도착) 쪽에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전광판? 이 있다. 이것을 보고 VN0408을 찾으면 어느 출구로 나오는지, 몇시에 비행기가 LANDING(활주로에 도착) 을 했는지 표시가 된다. 오늘은 직접 가서 저렇게 전광판 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외에서 가족이나 지인이 들어올때, 도착 예상 시간과, 어느 출구로 나올지 확인하는 방법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간단하다. 바로 네이버 검색! 혹은 다음 검색!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으로 네이버 검색란에 VN0408이라고 입력을..
밤새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사망에 이른다고 하는 선풍기 사망설. 우리나라 인터넷을 여름만 되면 뜨겁게 달구는 단골 괴담 메뉴이다. 요즘 너무 덥다. 지금 2018년 8월 1일인데, 온도가 거의 40도 까지 올라갔다. 111년 만에 온 최고의 더위라고 할 정도다. 지금 생각은 왠지 온도가 29도만 되어도 왠지 시원한 것 같다. 앞자리가 3자가 보이는 순간, 더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은 밤 11시 반인데, 지금도 온도는 32도라고 인터넷에서 알려주고 있다. 낮동안 후끈하게 달아올랐던 내 방의 공기는 아직도 후덥지근 하다. 그 이유는 우리 집에는 에어콘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에어콘 없는 집이 어디 있겠냐겠지만, 그곳이 우리집이다. 20년된 에어콘이 있는데, 올해는 너무 더워서 ..
용인 수지 성복동 성복역의 가치 나는 지금 용인 수지 성복동에 산다. 성복역에서 우리 집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 거리는 700미터. 내가 사는 집에서 성복역 까지 갈 때는 내리막 길이 많아서 타박타박 빠른 걸음으로 가면 5분만에 지하철 역에 도착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지하철에서 가까운 것이 얼마나 편한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성복역은 신분당선인데 지하철을 타면 성복역에서 강남까지 30분 걸린다. 정확히는 28분이다. 그리고 광교 중앙역까지는 6분이 걸린다. 지하철은 5분에 1대씩 온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2년에 한번씩 이사를 다닌 경험이 있다. 가까운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을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지금 부동산을 보는 눈이 있다고 할수도 있지 않..
얼마전 대한항공을 타고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 왔다. 이떄 기내 면세점 책자를 보았는데 사고 싶은것이 많이 있었다. 오늘은 내가 사고 싶은 것과, 구입해서 사용했더니 좋았던 것. 그리고 구입해서 선물로 주었을때 인기가 많았던 내용을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다. 록시땅 로즈 & 체리 블라썸 페이스 미스트 듀오. 24불. 록시땅 하면 향기 좋은 핸드크림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브랜드. 나는 록시땅의 향기를 좋아한다. 이것 사보고 싶다. 록시땅 베스트 오브 프로방스 핸드크림 컬렉션 51불. 하나 사면 6개가 들어있네. 30ml 짜리 6개. 언젠가 사서 선물로 나눠 주고 싶다. 말햇듯이 나는 록시땅 향기를 좋아한다.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 47불. 이것은 인기 상품이다. 머리에 바르는 오일인데, 향도 좋고, 머리..
2018년 6월 24일 OPIC 영어 말하기 시험을 보았다. 시험은 벌써 몇번 봤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보는 것이 내 생각에는 10번쯤 될 것 같다. 이제는 그냥 2년에 한번 등급을 따는 목적으로 시험을 보는 것 같다. 이번 오픽 시험을 위해 따로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다. 지난 달, 지지난달 베트남 출장을 다녀 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어를 조금 사용했다. 그래서 평소 실력을 보는거지 뭐! 하며 시험에 응했던 것 같다. 정말 내가 말하기 편한 문제 반, 말하기 불편한 문제 반 나온 것 같다. 40분의 시험 시간 중에 37분간 시험을 보았다. 이번 시험은 지난 시험과는 달리, 뭔가 조금 주절주절 계속 말을 했던 것 같다. 실제 내가 아는 것을 최대한 설명하고 싶은 느낌? 문제빨인것 같다. 시험 결과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