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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호텔 중에, 나는 팬 퍼시픽 호텔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조식 때문이다. 이 팬퍼시픽 호텔의 조식 먹는 곳은 1층에 위치한 식당인데, 아주 고급이다. 접시의 디자인 부터 완전 나의 취향 저격이다. 내가 사진만 좀 잘 찍을 수 있었다면, 잡지에 나오는 멋진 사진을 공유했을 텐데, 그러하지 못하여 가슴이 아프다.
나는 하노이로 출장을 오면 팬퍼시픽 호텔에 주로 묵는데, 호텔 조식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침에 나는 보통 오믈렛, 프렌치토스트, 커피한잔, 레몬주스 한잔, 샐러드, 그리고 크로와상을 먹는다. 물론 쌀국수도 기본 1접시.
크로와상의 맛은 최고다. 계속 생각난다. 탄맛이 거의 없으며 버터와의 조합이 일품이다.
오믈렛. 구운 채소와 함께 먹으면 아주 굿!
프렌치 토스트와 감자, 베이컨과 샐러드. 해외 온, 호텔 온 느낌 난다.
버터가 왜이렇게 맛있지.
아까 말한 쌀국수! 10초만에 뚝딱 만들어 주는 쌀국수지만, 나는 너무 맛있더라. 레몬이 아닌, 라임을 팍팍 짜서 먹으면 시큼한 것이 아침에 리프레쉬가 확 되고, 속이 든든해 진다.
하루 서양식으로 먹었다면 다음날은 동양식으로 먹는다. 미역국, 밥, 잡채, 계란말이, 김치, 김밥 등등
동양식으로 먹지만, 마무리는 크로와상 빵과 함께 버터를 디저트로 먹어준다.
냠냠냠
커피도 1인 1커피 주는데, 수준이 괜찮다.
내가 오늘 말하고자 했던, 망고다. 어쩌다 하루는 망고가 수북히 쌓여 있다. 한국 사람들 망고 엄청 좋아하잖아. 나도 마찬가지. 망고를 보자 눈이 핑 돌았다. 이날 망고만 3접시 먹은 것 같다. ㅎㅎㅎㅎ
망고 망고~~ 내가 사랑하는 망고~~~
우리나라에서는 망고가 비싸지만 동남아에서는 망고가 흔한 과일인 것 같다.
베트남 하노이 5성급 호텔인 팬 퍼시픽 호텔에서의 조식은 언제나 나를 즐겁게 한다. 그래서 아침 잠이 많은 나이지만, 아침을 먹기 위해 꼬박꼬박 열심히 일어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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