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레지던스 호텔 서머셋 호아빈의 수영장은 정말 우리 가족에게 완벽했다.

2018년 4월~5월. 나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서머셋 호아빈 레지던스 호텔이 가족과 함께 1주일 가량 머물렀던 적이 있다. 7살 딸과 나는 이 호텔에서 수영장을 매일 갔는데, 4월달이면, 한국에서는 쌀쌀한 초봄이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더워지는 여름의 시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노이에 실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실외 수영장의 물은 굉장히 차갑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노이 레지던스 호텔의 서머셋 호아빈에는 실내 수영장이 있다.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깥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처음 7살 딸과 내가 이 수영장을 방문했을때, 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그리고 물은 굉장히 차갑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따뜻하지도 않았다. 목욕탕의 냉탕 보다는 약간 차갑지 않은 수준의 온도 였다. 하지만 두번째 방문했을때, 우리가 이곳에 머무르는 것을 알았는지, 물의 온도가 약간 따뜻해져 있었다. 그래서 1주일간 수영장을 신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수영장에는 핫텁이 있다. 이 넓은 수영장에서 튜브타고 놀다가,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싶다. 그러면 핫텁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몸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 하노이 레지던스 호텔 서머셋 호아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수영장이라고 얘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실내 수영장. 겨울에 방문하는 가족이라면, 엄청난 장점으로 고려할 만한 사항이 아닐까 싶다. 관광도 하고, 밤에는 수영도 하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핫텁이다. 아 그리고 하노이 서머셋 호아빈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튜브가 2~3개 비치되어 있다. 그래서 튜브를 따로 가져오지 않은 우리 가족은 여기 있는 튜브를 가지고 놀 수 있었다. 7살 딸은 작은 튜브, 아빠는 큰 튜브. 사람이 우리밖에 없으니, 정말 신나게 물놀이 했다. 

수영도 하고, 물장구도 치고. 아 참고로 7살 딸은 이 수영장에 발이 닿지 않는다. 우리 아이는 수영을 곧잘 하는 편이라 여기서 신나게 놀았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수영장 물의 깊이는 1.2m 이다.

방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리면 바로 수영장 입구가 나오는데, 따로 지키는 사람도 없고, 자유롭게 들어 올 수 있는 곳이다. 당연히 옷 갈이입고 샤워할 수 있는 락커룸과 샤워룸은 남/여 구분되어 있다. 샤워실이 아니고 밖에도 간단하게 몸 샤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서머셋 호아빈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성심 성의것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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