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뭉클한 감동이 있는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해 보다가 예전에 교보문고 갈때마다 조금씩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소설의 제목이 생각났다. 이 소설이 영화화 되었다고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찾아볼까? 하고 찾아 봤더니!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잔잔한 감동에 생각치 못한 반전까지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인터넷에서 평점은 10점 만점에 7.2점 이던데, 그 이유는 대부분 소설의 감동을 영화에서 잘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나는 무딘 사람이라 그런가? 그런데로 괜찮던데? 아마 소설을 읽지 않고 이 영화를 본 살마들은 만족감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런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는 일본..
노브랜드에 가면 정말 다양하고 저렴하지만 품질은 뛰어난 제품들이 많이 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에 가면 있다. 요즘은 따로 노브랜드 매장이 생긴 것도 보았다. 여기에 가면 과자 부터 해서 각종 생활용품, 주방제품, 전기제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판매가 되어, 너무 좋다. 제품마다 노브랜드의 철학이 적혀 있다. 마케팅의 일환이겠지만, 나는 이 문구가 너무 좋다. 뭔가 가성비 좋은 제품을 산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 문구는 아래와 같다.** 노브랜드.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 최적의 소재와 제조방법을 찾아 가장 최저의 가격대를 만드는 것. 이것이 노브랜드의 이념과 철학. 당신이 스마트 컨슈머가 되는 길!맘에 쏙 든다.이날은 오랜만에 이마트에 들렀는데, 노브랜드 파는 ..
구미에 가면 금오산이 있다. 구미에 가끔 출장을 가면, 생각나는 식당이 하나 있다. 금오산 초입에 위치한 온천골 소고기 국밥집이다. 여기는 메뉴가 3개다. 한우국밥(소고기 국밥), 한우 석쇠 불고기, 한우육국수. 나는 고향이 대구여서 어릴적에 외가집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소고기 국밥을 자주 해 주셨다. 여기서 먹는 소고기 국밥(한우 국밥)은 외할머니께서 해 주시던 그 맛과 아주 비슷하다.구미 금오산 초입에 있는 온천골에 오면 나는 보통 한우 소고기 국밥을 주문한다. 그러면 밥 한그릇과 국밥 한그릇. 그리고 김 한그릇, 깍두기 한그릇, 마늘쫑 한그릇이 나온다. 아주 간결하지만,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소들이 모여 있다. 한국국밥은 8500원이다. 예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다. 한우 석쇠 불고기는 가격이 1..
하노이로 출장을 종종 간다. 베트남으로 출장을 갈때, 호텔을 정하는 것은 항상 고민이다. 어떤 호텔로 정해야 만족스런 출장 기간을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한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번째로 주변 인프라이다. 호텔 주변에 편의 시설이 많은지, 가까운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지 따져 보는 편인데, 하노이에 갈때, 나는 서호 주변,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 하노이로 출장을 갔을 때는 팬퍼시픽 호텔에 머물렀었다. 과거 소피텔이라는 이름의 호텔이었는데 상호명이 변경되었다. accor 계열 호텔에서 discovery 계열 호텔로 변경되었다. 내가 이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위치이며, 두번째로 호텔 꼭데기에 있는 서밋 라운지라는 루프탑 바(rooftop bar) 때..
황생가 칼국수. 이곳은 삼청동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바로 옆에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면 바로 옆이기 떄문에 방문하기가 굉장히 편리하다. 물론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 있어서, 조금 기다려야 한다. 요즘 처럼 무더운 날은 밖에서 서서 기다리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그래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변 맛집을 찾고 있다면, 나는 황생가 칼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이날은 밤 늦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관람하고 7살 딸과 함께 황생가 칼국수 집을 방문하였다. 우리 가족이 생각하기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주변 맛집인 셈이다. 원래 이곳의 이름은 북촌칼국수였다. 그런데 이름이 2014년. 바뀌었다. 시작은 2001년이다. 결혼하지 전 아내와 데이트 하면서 이곳에 많이 몇번 왔었는데, 올때마다 줄을 서서 먹..
나는 베트남 하노이로 종종 출장을 간다. 가끔 중국도 간다. 해외로 출장을 갈때마다 그 지역에서 이발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추억이라고 해야 하나? 한번 나가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일 그 지역에 머무르고 오기 때문에 이발할 시기가 한번은 오기 마련. 그래서 원래 외모에 잘 신경을 안쓰는 나란 사람은 그 지역의 미용실을 가는 경험을 좋아한다. 그냥 새로운 경험이니까. 말이 안통해도 재미 있고, 짧은 영어 몇마디라도 통하면 또 그만큼 대화하면 되니까 말이다. 이번 출장은 베트남 하노이로의 출장이었다. 호텔은 팬퍼시픽(PAN PACIFIC) 이라는 호텔에 묵었다. 서호 근처이다. 서호 근처는 외국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영어가 되는 미용실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서호 근처 미용실 2군..
얼마전 대한항공을 타고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 왔다. 이떄 기내 면세점 책자를 보았는데 사고 싶은것이 많이 있었다. 오늘은 내가 사고 싶은 것과, 구입해서 사용했더니 좋았던 것. 그리고 구입해서 선물로 주었을때 인기가 많았던 내용을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다. 록시땅 로즈 & 체리 블라썸 페이스 미스트 듀오. 24불. 록시땅 하면 향기 좋은 핸드크림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브랜드. 나는 록시땅의 향기를 좋아한다. 이것 사보고 싶다. 록시땅 베스트 오브 프로방스 핸드크림 컬렉션 51불. 하나 사면 6개가 들어있네. 30ml 짜리 6개. 언젠가 사서 선물로 나눠 주고 싶다. 말햇듯이 나는 록시땅 향기를 좋아한다.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 47불. 이것은 인기 상품이다. 머리에 바르는 오일인데, 향도 좋고, 머리..
아웃오브아프리카OUT OF AFRICA영화 감상평 1985년 작품161분 러닝타임감독 : 시드니 폴락등장인물 : 메릴 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모습을 이렇게 오랜 시간 본적은 없었으며100년 전쯤이 배경인 것 같다. 그 시절 부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멋진 아프리카 배경, 그리고,순수하고 개성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아니 매릴 스트립의 젊은 시절 모습이라니진짜 대단한 사람 같다. 실제 사람이나, 영화속에서 연기한 사람이나둘 다 말이다. 남자 주인공인 로버트 레드포드도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너무 멋진 매너남으로 나온다자유분방하지만 무례하지 않고 자신의 주관이 확고한.멋진 캐릭..
나는 간장 계란밥을 좋아한다.스팸도 좋아한다.내가 좋아하는 간장계란밥에스팸을 넣어 먹어 보았다아아 포스팅을 하는 지금입에 침 고인다. 집에서 그닥 밥을 해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이렇게 스팸을 굽는 일은 흔한일은 아니다.스팸 간마에 또 먹을라 그러면 비싸게 느껴진다.하지만 나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이므로스팸의 유통기한도 다 해 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그래서 스팸을 구워 보았다. 후라이판에 자글자글 계란 후라이도 자글자글 굽는다 짠! 스팸 계란 밥 완성!따스한 밥 위에스팸을 올리고 그 위에계란 후라이를 하나 올렸다그 위에 간장 한스푼, 참기름 한스푼을 넣었다. 순식간에 뚝딱 김치하고 다 먹어 치웠다.간만에 맛있는 한끼 해결했다. 스팸 간장 계란밥 강추! 추천글 : 간장계란밥에 담긴 추억. ..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면세구역에서 가성비 좋은 1끼 식사는?바로 쌀국수! 노아비아 국제공항 티케팅 하고보안검색대 통과하고여권심사 마친 후면세구역으로 진입을 하면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몇군데 있다. 그 중에 가장 가성비 좋게?1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보는 시간 나는 주로 아맥스 카드를 사용하는데(아메리칸 익스프레스)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용이 안되는 곳이 많다 -_-;공항도 마찬가지그런데 이곳은 된다 ㅎㅎㅎㅎ버거킹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TWO TIGER라는 곳인데쌀국수 및 베트남 음식 몇가지 파는 곳이다 쌀국수 한그릇에 $6베트남 물가 치고는 비싸다하지만 면세 구역에서 배를 빵빵하게채울 수 있는 음식은이것만한게 없다. 품질도 나쁘지 않다고기도 많고숙주나물도 주고 말이지여기에 같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