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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가면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 그 중에, 베트남의 역사와 이곳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싶다면, 호치민묘와 바딘광장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노이 서호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인들로 저녁에는 북적이며,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호치민 영묘는 전 국가 주석 호치민의 시신이 방부 처리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많은 베트남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참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베트남 최고 성역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호치민은 1969년 9월2일 심장질환으로 사망 했다. 사망 직후 호치민 시신을 이곳에 안치한 것은 아니다. 하노이 인근 바비산의 천연 동굴에 안치하였다가 영묘(호치민묘)가 완공된 후에 이곳에 시신이 이동되었다. 영묘는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한 후에 1973년 9월 2일 착공하여 1975년 8월29일 완공 하였으면 영묘에 사용한 대리석은 중부지방 vĩnh linh(quảng trị) 과 호치민이 베트남을 결성하여 무장 독립투쟁을 하던 cao bằng에서 채석한 대리석을 사용했다. 3단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21.6m이다. 매년 9월 중순부터 대락 11월까지 호치민의 시신이 방부처리를 위해 러시아로 옮겨지기 때문에 참배를 할 수가 없다. 9월 부터 11월에 관광을 와서 이곳을 방문하고 호치민 참배를 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면,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다.
호치민묘 입장 가능한 날과 시간은 정해져 있다. 입장 가능한 요일은 화, 수, 목, 토, 일요일 이다. 그리고 입장 가능 시간은 아침 7시 30분 부터 10시 30분 까지이다. 따라서 입장할 수 없는 날은 월요일과 금요일이다. 이곳을 방문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해야 하는 부분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 앞에는 바딘광장이 있는데, 호치민 주석이 1945년 9월 2일 베트남의 독립을 선포한 곳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도 1945년 8월 15일 독립을 했는데, 어찌 비슷한 시기다. 베트남과 우리나라.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인 것 같다. 현재 나라가 운영되고 있는 방식은 다르지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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