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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말이다. 무엇이든 시작한다는 일은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런데 말이다, 시작한 이후 그것이 계속 이어져야 되는데 쉽지 않다. 예를 들어보자. 운동을 예로 들어 보겠다. 나는 남자이다. 근육을 만들고 싶다. 하루 이틀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 삼일 사일 한다. 그런데 운동한다는 것. 근육을 만든다는 것.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전략을 가지고 하지 않은면 지치기 마련이다. 2~3일 운동 하면 근육이 너무 아프다. 아프다 보니, 헬스장 가기 싫다. 일이 많다는 핑계로 운동을 피하기 시작한다. 다시 1주일이 지나고 아. 운동해야 되는데, 1주일에 3~4번 하던 것, 1~2번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1달 정도 되면 다음달은 나가지 않는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레파토리 아닌가? 


그렇다. 실제로, 무엇인가 하려고 시작을 한다면 다짐은 아주 좋게 시작한다. 중국어를 6개월 공부한 다음에 중국으로 여행가서, 중국인 친구도 사귀고, 직장도 더 잘되고, 해야지?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 공부 한때 잘한적 있어. 중국어 쯤이야 내가 마음만 먹으면 그까지꺼 잘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어 공부도 쉽지 않다. 처음 배울때는 조금 할만하다. 숫자 배우고, 발음 배우고, 인사하는 법도 배우고.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여기까지 다들 열심히 한다. 그런데 점점 외워야 할 단어도 많아지고 문법도 배워야 하고, 점점 어려워 지기 시작한다. 1달 정도는 열심히 할 수 있다. 중국어 공부도 2달 3달 지속적으로 배운 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일도 바빠 죽겠는데, 공부도 해야 하는 지옥이 시작되는 셈인 것이다. 그런데 이 지옥을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면 천국이 펼쳐진다. 나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천국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다.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씩 6개월이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된다. 왜 그런 것일까?

시작이 반이다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야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단계에 다다를 수 있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 말이다. 일도 마찬가지이고, 우리가 하는 일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다 쉬워 보인다. 뭐 나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될것 같은데? 그게 뭐 대수라고? 남들은 다 쉽게 하더구만. 별거 아니지.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런데 무엇인가 처음 시작할 때, 냉철하게 잘 바라보아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시작할 때, 잘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시작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저지르고 봐야 하는 것이 먼저냐,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 먼저냐 라고 한다면 나는 저지르고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시작을 먼저 해야 한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은 중요한 명언이다. 그리고 시작을 했다면, 냉철하게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이 일을 잘 해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방법을 "목표 달성 방법의 설계"라고 하겠다. 목표을 달성하게 하기 위한 설계를 해야 한다.  잘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시 운동으로 돌아오겠다. 운동은 힘들게 단시간에 근육을 만다는 것이 목표인가? 아니면 오랫동안 친구처럼, 시간 날때마다 가서 하는 루틴으로 만들 것인가? 후자가 더 내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를 잘 분석 한 후, 내가 힘들지 않게 해야 한다.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나를 먼저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라고 한 것이다. 우리의 모든 종교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문장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자연의 법칙, 수학법칙, 우주의 법칙 등 수많은 외부환경을 관찰하고 연구한다. 하지만 철학과 같이 인간의 내면, 본인의 내면을 공부하는 학문도 있다. 어찌 보면, 예술도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내 자신에 대한 탐구의 결과가 예술로 뿜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공감을 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 공부를 먼저 하라는 말이 있다. 내 자신을 들여다 보고, 어떤 모습인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만 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작전, 전략을 세우기 조금 용이하다. 내가 나를 알기 떄문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될 것이다. 거기 스타일에 맞춰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잘 세워 주기만 하면 된다. 어떻게 하면 내가 하고자 했던 일을 끝까지 목표 달성을 할 것인지, 그것을 깊이 들여다 봐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인데, 나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

나는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고 하면 죽어도 못 일어난다. 이것은 보통의 나의 모습이다. 그래서 아침에 공부를 해 보겠다고 새벽 6시나 7시에 영어나 중국어 수업, 아니면 아침 수영 등을 넣으면, 실행하지 못할 확률이 99프로다. 그런데 나는 일단 일어나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열정적으로 한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해가 떠 있을때는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이니까, 점심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면 나는 굉장히 뿌듯해 할 것이다. 실제로 나는 점심시간에 회사에 있는 헬스장을 오랫동안 다녔다. 잠시 출장기간이 길어져서, 지금은 회원 자격이 끊겼는데, 8월이 되면 나는 다시 회원 자격을 얻어서, 헬스장을 다닐 것이다. 


또한 나는 자투리 시간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동중에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도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글을 쓰고 있는 중인 것이다. 


이렇게 내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그 일을 행할 수 있게 하는 계획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이번주 나의 계획은 중국어다. 4급 등급을 획득 할 때까지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2주에 한번씩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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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일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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