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노이에 출장을 종종 가는 편이다. 그러다 보면 가끔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택시를 태고 호텔로 돌아오는 경오도 종종 있다. 사람들과 같은 호텔이면 삼삼오오 모여서 같은 호텔로 가면 되지만, 나 혼자 다른 호텔에 묵고 있는 경우라면 혼자서 택시를 타고 와야 한다. 이럴 때, 혼자서 택시를 타고 오면 처음에는 무서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하노이는 꽤 안전한 도시이고 칠절한 도시 중에 하나다. 그래서 한 두번 타다 보면 가지고 있던 긴장감은 이내 사라지고, 택시 타는 것에 익숙하게 된다. 그러다가 사건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노이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택시에 관련된 사건 사고는 늘상 있는 일이 되어 버렸다. 주변에서 들리는 택시 관련 사건 사고 경험담은 어쩌다 한두번 소식을 듣는 것이 아니고..
외국/베트남이야기
2018. 7. 29.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