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브라운 기분을 말해봐 잡월드 관람기. 합정역에서 하는 신비한 놀이터와 비교

앤서니 브라운의 책 내용을 기반으로 한 "기분을 말해봐" 뮤지컬 관람기.

장소 : 한국 잡월드 나래울 극장

관람시점 : 2018년 8월 4일 11시

한국 잡월드 나래울 극장은 분당 정자역 근처에 있다. 나는 정자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다. 기본요금에서 조금 더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4천원 정도 나왔나? 택시 기사 아저씨가 자기는 국어를 전공했는데 한국 잡월드는 대체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영어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탄을 하시는 것을 들으며 잡월드에 도착을 했다. 어린이 직업 체험관 같은 좋은 이름 놔두고 왜 잡월드로 지었냐며. 귀가 심심하지 않게 택시를 타고, 도착을 했다. 3분 정도 여기 저기 가 보니 나래울 극장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앤서니 브라운의 공연은 합정역 메세타 폴리스에서 하는 신비한 놀이터도 1년 전쯤 관람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참신한 공연 내용이나 구성은 합정역에서 하는 신비한 놀이터가 어른의 눈으로 바라본 나에게는 더 신기하고 박진감 넘쳤다. 그렇다고 잡월드 나래울 극장에서 하는 기분을 말해봐 뮤지컬 공연이 재미 없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이번에 관람한 공연이 더욱 친근감 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감성코칭 가족 뮤지컬 기분을 말해봐는 아이가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를 시점에 보면 좋을 것 같은데, 7살 딸이 본 감상평을 설명해 보자면, "아빠! 나 이거 책을 본적 있는데, 나 책도 꼭 사고 싶어!" 그래서 기분을 말해봐 뮤지컬 감상 후 책도 구매를 했다. -_-;

아무튼 나는 앞에서 2번째 줄에서 감상을 했는데, 아이와 함께 뮤지컬이나 연극을 관람할때는 꼭 복도자리에 앉아야 한다. 공연을 하는 도중 꼭 1~2번은 등장인물이 복도를 돌아다니며 아이와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단골 코스이기 때문이다. 기분을 말해봐 공연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대에 있던 등장인물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아이와 악수하고 인사하는 시간이 있으니, 자리를 예약 할때는 꼭 복도석으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우리도 복도석이어서, 신나게 악수하고 눈 마주치고 인사하고 했다. 7살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연출이다. 

이것에 공연을 마치고 나오면 고양이 생선가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기념품 파는 곳! 앤서니 브라운의 여러가지 책이 있는데, 우리는 "기분을 말해봐" 책을 구입하였다

가격은 11000원이었다. 기분을 말해봐 뿐만 아니라. 행복한 미술관, 숨박꼭질 등의 책이 같이 판매되고 있었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뮤지컬은 2018년 한국 잡월드가 선택한 최고의 정코칭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공연을 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지 못해서 약간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여기서 주차 꿀팁! 공유할 예정이다.

기본을 말해봐 공연 관람객이 잡월드에 있는 어린이 체험관을 이용할 경우, 체험 당일 하루 종일 무료 주차권을 준다. 물론 멀리서 온 우리 가족은 이 동네 왔을때 뽕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 체험관도 이용했지. 돈 많이 나갔다. 암튼 그래서 우리 가족은 무료 주차권을 받았다!

무료 주차권을 받지 않을 경우, 공연장 바로 옆에 주차요금 정산기에서 공연 관람 후 받는 주차 할인권으로 정산을 할 수 있다.

이것은 앤서니 브랑누 기분을 말해봐 성남 공연 티켓

왼쪽것은 뮤지컬 보면 주는 주차 할인권. 오른쪽 것은 뮤지컬 관람 + 어린이 체험관 이용 하면 주는 하루 무료 주차권!

이상으로 앤서니 브라운 기분을 말해봐 잡월드 관람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기간이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뮤지컬 공연은 어디서 열리든 1년에 1번 정도는 관람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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