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이불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 35도를 넘어 36도 37도 38도 어떤 지역은 40도를 기록하는 등 백년만에 찾아온 무더위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렇게 날씨가 재난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 쯤 갑자기 가을이 찾아 왔다. 밤 기온 20도로 뚝 떨어졌다. 지금은 8월 말인데, 여름 기간인 것 같은데, 38도에서 20도로 떨어지니, 이건 뭐 겨울이 따로 없다. 20도의 온도에서도 얼어죽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름. 에어콘이 없는 우리 집은 정말 집에 있을 수 없는 더위였다. 에어콘이 없기 때문에 항방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잔다. 그런데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20도 초반의 온도일 때는 창문 열어놓고 자면, 정말 냉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하..
베트남 하노이에 출장을 자주 온다. 이곳에 오면 주말에 한번씩 꼭 들르는 장소가 있으나 바로 호안끼엠 호수이다. 이곳은 베트남 하노이 관광의 시작지점이자, 가장 유명한 곳이다.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언제나 호안끼엠 호수는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을 한다. 두번 추천을 한다. 낮에 한번 갈 것. 그리고 꼭 밤에도 한번 갈 것. 낮에는 낮의 모습이 있고, 밤에는 에너제틱한 밤의 모습이 존재하는 곳이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이다. 아래의 사진은 그 호안끼엠 호수에서도 가장 중심가 있다. 하노이의 관광은 호안끼엠 호수에서 시작되고, 호안끼엠 호수의 시작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ALDO 건물이다. 이 알도 건물에는 2층에는 레전드 비어, 3층에는 하이랜드 커피숍, 4층에는 서울식당, 제일 꼭데기 층에..
의정부 경전철 타고 여름 휴가 보내기한때 의정부에 오랫동안 머물렀었다. 그런데 이번 여름 날씨가 너무 더웠다. 집에 있기에는 도저히 버틸수가 없다. 그래서 어디를 가면 7살 딸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하늘을 나는 기차"를 타러 가자고 제안을 해 보았고, 딸아이는 오오 그런게 있냐며 빨리 가지고 했다.의정부 경전철은 발곡역에서 시작해서, 회룡역, 의정부역, 의정부 중앙역 등을 지나 탑석 역까지 간다. 노선이 뱅글뱅글 도는 것이 아니고, 왕복을 하는 노선이다. 의정부에 있는 경전철을 타러 출발! 예전 캐나다 벤쿠버를 방문했을 때 탔던 경전철을 기억한다. 승무원이 없고 자동으로 기차가 왔다 갔다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의정부에 있는 경전철도 똑같은 시스템이었다. 운전하는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