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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시작한지 어언 2년이 되어갑니다. 등산을 주로 혼자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운전을 하고 등산로 입구에서 내려서 등산을 하면 무조건 원점 회귀를 해야 합니다. 다른 코스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저는 차를 가지고 왔으므로 차를 주차 해 놓은 곳으로 무조건 돌아와야 합니다. 특히 지방의 산으로 갈때는 운전하고 가는 것은 상관 없지만, 운전하고 돌아오는 것은 더욱 힘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버스를 타고 다녀야 겠다 혹은 대중 교통을 타고 다녀야 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안내 산악회 입니다.

안내산악회

안내 산악회 란?

등산을 가기 위한 방법은 4가지가 있습니다.

  1. 직접 운전을 하고 등산로 입구까지 간다
  2. 대중 교통을 타고 이동한다.(시외버스, 마을버스 혹은 지하철)
  3. 안내산악회
  4. 친목산악회

오늘은 이중에 안내 산악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내 산악회 장점

안내 산악회 운영자가 산행지를 공지하면 이것을 보고, 버스 타는 곳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각개 등산을 한 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다시 모여,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왕복 전세버스입니다. 네이버에 안내산악회 라고 검색을 해 보면 많은 버스가 있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산으로 가기 위핸 가장 손쉬운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등산 코스를 정하고, 그 코스로 갔다 오는 버스가 있는지 검색을 해 보면 되는 것입니다.

친목 산악회가 아니기 때문에 버스에서 술마시고 노래부르거나 등산이 끝나고 술한잔 하는 등의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내 산악회 단점. 

안내 산악회의 단점이라면, 서로 잘 모르는 상태이고, 운영자가, 참석한 사람의 편의를 봐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만약에 아침에 조금 늦었다. 버스는 그냥 정해진 시간에 출발합니다. 그리고 등산을 늦게 해서 다른 사람보다 늦게 왔다. 그리고, 정해진 버스 출발 시간보다 늦었다. 그러면 버스는 그냥 떠납니다. 그리고 등산로 어디로 해서 어떻게 등산을 해야 하는지 버스 안에서 간단한 안내는 있지만, 등산하는 동안 이쪽으로 따라 오세요! 하는 등의 가이드는 없습니다.

그리고 운이 나쁜 경우라면 버스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인기있는 산으로의 경로라면 빨리 예약을 해야 겠지만, 인기 없는 산이라던가, 등록한 사람이 많이 없는 경우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버스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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