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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주 등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저이지만, 주말에 등산을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어느새 등산화, 등산복, 등산배낭, 등산 스틱 등 몇가지 장비를 구매하게 되었고, 나름 등산에 많은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100대 명산도 도전하고 주말이면 토요일, 일요일 가리지 않고 매주 등산을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즐겨하는 등산이지만, 어쩔때는 많이 힘들때도 있습니다. 다 등산 경험이 부족해서 그랬던 경험이고, 조금만 준비를 하면 좀더 편하게, 쉽게 등산을 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등산 전에 무조건 준비해야 하는 단계 5가지를 소개 합니다.

등산 전 준비사항 1 : 발톱을 깍는다

등산은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 다리를 사용하여 산으로 걸어 가는 전신운동입니다. 등산화, 하이킹 슈즈가 가장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은 안전을 위해 당연한 것이고요, 그 등산화를 신고 오래 걸을 껀데 만약에 발톱이 길다? 그러면 난리 납니다. 특히 발톱이 등산화 안쪽위를 계속 치게 될 것이고, 발톱 뿌리 쪽이 시커멓게 변하는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산 내내 발이 아픈 것을 물론이고, 등산 다녀와서 발톱이 한동안 엄청나게 아픕니다. 따라서 등산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첫번째 사항은 바로 발톱을 깍는 것입니다. 물론 발톱 뿐만 아니라 손톱도 깍아주면 좋습니다. 발톱 손톱은 평상시에 자주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위생과 건강 등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등산 전 준비사항 2 : 물과 간단한 먹을것을 준비한다

의외로 북한산에 가보면 맨몸으로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방 하나 매지 않고, 손에 물도 들지 않고 올라가시는 분들을 보면 아이고 물이 부족할텐데, 중간에 당 떨어지면 위험할 수도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2시간 정도 이상의 등산을 하신다면 적당한 물과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한 간단한 먹을것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북한산 기준, 여름 시즌(6~9월) 은 1.5~2리터의 물을 챙겨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시즌은 1리터의 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너무 많은 물을 가져가는 것도 신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자신의 적당한 물 소비량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이 된다면 여분으로 500ml 의 물을 더 가져가서 주변에 힘든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도 복을 나누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이 없어서 정말 고생하시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겨울을 빼고는 정말 등산할때 땀 많이 흘리거든요.

물 뿐만 아니라 간단한 간식 등 먹을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만약에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등산을 시작 했다면, 공복에 당이 떨어져 등산이 너무나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사탕이나 초콜렛 등은 기본으로 가지고 다니시면 좋고, 저는 주로 김밥이나 샌드위치, 계란, 오이, 방울 토마토 등은 뭐라도 챙겨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정말 등산이 힘들때는 뭐라도 먹고 쉬면서 가야 하는게 정답입니다.

 

등산 전 준비사항 3 : 스트레칭을 꼭 한다

등산 전에 스트레칭 꼭 해야 합니다. 등산을 정말 많이 다녔는데 등산 하다가 발목 삐끗해서 다치신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정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사고가 닥칠지 모릅니다. 몸은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집중을 해서 걸어가야 하며, 몸이 충분이 움직일 수 있도록 등산 직전에 등산로 초입에서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을 3분~5분 정도 꼭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 전 준비사항 4 : 등산길에 알맞는 등산화를 신는다

처음 등산을 시작할때는, 꼭 등산화가 굳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집에 있는 운동화 신고가도 될꺼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혹은 저렴한 등산화 (처럼 생긴) 신발 사서 신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등산화 정말 필요 합니다. 등산의 질을 결정합니다. 계단으로만 되어 있는 등산로를 가거나 혹은 시멘트 길이나 잘 정돈된 등산로가 있는 등산을 한다면 보통 운동화를 신고 가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등산로는 보통 흙길과 돌길입니다. 돌이라 하면 커다란 바위도 있고, 사람 엉덩이 만한 돌들도 있습니다. 미끄러운 곳도 많고 뽀죡한 곳을 밟을 때도 많은데, 등산화를 신으면 이런 곳에서 발이 정말 편합니다. 만약에 등산화를 신지 않고 일반 운동화를 신었다면 바위에서 많이 미끌어지고, 돌을 밟을 때, 바닥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발바닥이 정말 많이 아플 껍니다. 그런데 중등산화 라고 부르는 신발을 신으면 발목도 보호되고, 오래 걸어도 발바닥도 정말 편안합니다. 같은 북한산을 운동화 신고 걸을때와, 등산화 신고 걸을때의 느낌은 천지 차이 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산으로 등산을 갈때는 등산화를 꼭 신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등산 전 준비사항 5 :.장갑을 챙긴다.

등산을 하다보면 줄을 잡고 올라가거나, 옆에 난간을 잡고 올라가거나, 4발로 기어가거나, 나무를 잡거나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 장갑을 끼고 있으면 더욱 등산에 자신감이 붙습니다. 게다가 여름을 빼고는 산이 많이 춥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장갑이 있으면 등산하는데 장점이 많습니다.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많이 지저분해지는 것이 등산입니다. 요즘에는 터치되는 장갑이 많이 나오므로, 핸드폰도 할수 있는 장갑을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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