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수 월매 캔막걸리 먹어보았다. 그 느낌은 마치 사xx?

서울 장수 월매 쌀막걸리 캔막걸리를 먹어 보았다. 냉장고에 있어서 시~~~~원한 캔막걸리를 시음해 보았다. 그 느낌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다. 결론은 대 만족!

막걸리는 원래 유통기한이 짧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막걸리 병에 들어 있는 것들은 짧으면 1주일, 길면 1달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아래 예전 합천 막걸리에 대해 썼던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란다. 여기에 유통기한에 대한 정보도 같이 포스팅 한 적이 있다.

황강생막걸리와 합천생막걸리 시음했어요. 제 입맛에는 뭐가 더 맛있게요?

황강 생막걸리와 합천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조금 다르다. 황강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10일, 합천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은 1달이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다. 그런데 캔막걸리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될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 장수 월매 쌀막걸리. 깔끔한 캔의 모양을 하고 있다. 디자인도 한국스러운 것이 아주 멋지다.

먹는 방법 : 가볍게 4~5회 흔든 다음에 마셔야 한다. 또한 차갑게 해서 흔들어 마셔야 한다. 나는 흔들지 않고 뜯었는데, 후회 했다. 아이러니 한 점은 흔들기도 해야 하고, 흔들면 넘치니, 조심조심해서 천천히 넘치치 않게 열어 달라는 당부의 말이 적혀 있다. 완전 혼란스럽다 ㅎㅎㅎㅎ 막걸리 진액 액기스 바닥에 가라앉아 있으니, 흔들어야 하기는 하나, 탄산 때문에 넘칠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열어 주세요. 그래. 맛있는 캔막걸리를 먹으려면 정성을 들여야 하는 법.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제품평 : 월매쌀막걸리

식품유형 : 살균탁주

알콜함량 : 6%

용량 : 350ml

유통시간 : 제조일로 부터 12개월!!! 두둥! 일반 생막걸리와는 차원이 다른 유통기한이다. 플라스틱 병에 파는 막걸리는 max 1개월인데, 서울 장수 캔막걸리는 유통기한이 12개월이다. 멋지다. 냉장고에 쌓아놓고 마셔도 될 것 같다. 

이날 내가 마신 서울 장수 월매 캔막걸리는 제조일자가 2018년 2월 28일이고, 유통기한이 2019년 2월 27일까지이다. 진정한 12개월이다.

그럼 시음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다. 탄산이 가득하다. 그리고 달콤하고 시큼한 막걸리 본연의 맛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탄산이 많아서 그런가, 사이다 섞은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나, 파전과 함께 먹는 생막걸리는 한잔 마시고 "크아~~~~ 시원하다~~" 한다면 캔막걸리는 이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은 듯 해서, 진한 맛이 조금 덜하다. 하지만 이 느낌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상으로 서울 장수 월매 쌀막걸리 시음을 마치도록 하겠다.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유통기한이 짧아 대량으로 막걸리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로 진출해도 성공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한국의 막걸리가 좀더 세계에서 유명한 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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