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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에어콘이 없다. 선풍기 끌어안고 자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열대야 시기이다. 밤이 되어도 온도는 3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시기이다. 완전 집 안에 있으면 너무 덥다. 


하루는 안되겠다 싶어서, 집 앞 성복역에 있는 설빙으로 갔다. 지하철 타러 왔다갔다 하면서 보아왔던 설빙.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여기서 누가 팥빙수를 먹나 생각한다. 그런데 항상 사람이 많네. 특히 여름이는 북적인다. 겨울에도, 은근히 손님이 있는 편이다. 빙수만 파는 것이 아니니까.

이날은 집에 있기 너무 덥고, 주말인데,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어, 밖으로 뛰쳐 나왔다. 에어콘이 있는 곳, 시원한 것도 먹고 싶고. 그래서 성복역 앞에 있는 설빙으로 갔다. 이곳은 영업시간이 아침 10시 부터 밤 11시 까지다. 꽤나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 그래서 밤 9시쯤 이곳에 와서, 빙수 먹고, 2시간 버티다가 밤 11시가 되서야 집으로 돌아온 날이다.


이날 처음으로 성복역에 있는 설빙 성복점에서 빙수를 먹어 보았는데, 와 엄청 비싸다. 하지만 흔치 않은 디저트니까. 1년에 한번은 먹을만 하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궁색해 졌을까. 생각이 든다. 아무튼 멜론 딸가 빙수를 먹었는데, 멜론 너무 맛있네? 1만원이 넘는 가격이었는데, 우리가족 3명이서 배부르게 그리고 시원하게 먹을 만 했다. 다 먹고, 멜론 바닥을 어찌나 박박 긁어 먹었는지 ㅎㅎㅎㅎ


7살 딸은 딸기 요거트 스무디 하나 꼭 먹어야 한다며 주문을 했고, 아내는 인절미 토스트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무을 했다. 1년에 한번 오는 곳이니까. 그래 먹자~!!!! 덕분에 설빙도 와보고, 시원한 에어콘 바람도 쐐고, 시원한 빙수도 먹고, 아주 좋구만. 방학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사람은 바글바글 했다. 주문을 했을때는 빙수가 30분 후에 나올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해 주었는데, 우리는 2시간 있을 것이니까 상관 없었다. 실제로는 약 15분 만에 빙수가 나와 주었다. 돈 많이 벌면 설빙 1주일에 한번씩 오고 싶을 정도이다. 계속 오랫동안 성복동에서 영업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58 1층

영업시간 : 10시 부터 23시까지

전화번호 031-261-0499

메뉴는 아래 참고~

설빙 성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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