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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 등산 전날 운두령에서 차박을 해 보았다. 운두령에서 차박을 한 경험을 남겨 보고자 한다. 운두령에서 차박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운두령은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들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차박을 하는 날에는 토요일 오후였는데, 해가 지니까 나 혼자만 있었다. 

운두령 위치와 해발고도

운두령은 강원도 홍천과 평창을 잇는 고개이다. 해발고도는 1089m 이다.

운두령 위치 주소 : 강원 홍천군 내면 자운리

※ 참고로 운두령에는 cctv가 있어서, 날씨가 어떤지 네이버 지도의 cctv를 통해 항상 확인 할 수 있다.

계방산 운두령 차박 장점 3가지

운두령에서 차박을 한 이유는 3가지이다. 먼저 첫번째로는 바로 다음날 계방산 산행을 새벽에 하기 위해서 운두령에서 차박을 했다. 운두령 바로 앞에 계방산 등산로 입구가 있기 때문에 바로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만 해서 출발하면 된다.

운두령에서 차박을 하면 좋은 점 두번째는 화장실이 있다는 점이다. 비록 최신식 화장실은 아니지만, 화장실이 있다는 점 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물이 안나오는 화장실이다.

운두령 차박을 하면 좋은점 3번째는 등산을 하고 내려왔을때 바로 뭔가를 먹을 수 있거나 구입을 할 수 있는 매장이 하나 있다는 것이다 이름은 운두령 임특산물 홍보관인데, 나는 여기서 감자전과 잔치국수를 먹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식사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도 의외로 싸고 좋았다. 해질때쯤이면 여기에 와서 식사만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 

계방산 운두령 차박 단점 3가지

운두령에서 차박을 하기에 안좋은 점을 남겨 보도록 하겠다. 첫번째로는 바로 앞에 풍력 발전기가 1대 서 있다. 그래서 밤세 시끄러운 소리를 들으면서 자야 한다. 대응책으로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풍력 발전기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서 소리를 내는 정도라면 바람도 어마어마하게 불고 있다는 소리다. 바람소리, 풍력발전기 소리에 민감하다면 밤새 잠을 못잘 수도 있다. 물론 나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잘 잔다.

운두령에서 차박을 하기에 안좋은 점 두번째는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는 화장실이어서, 냄새가 많이 난다는 점이다. 화장실이 있는 것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런것 신경 안쓰고 나는 잘 쓰기는 했다. 긴급시에는 가능하겠으나, 긴급하지 않은데 큰일을 보기에는 좀 두려웠다.

운두령에서 차박을 하기에 단점 3번째는 인기 산행지라서 새벽 5시, 6시 부터 일출 산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차가 오기 시작하고, 아침 7시 8시까지 계속해서 버스로 사람들은 실어 날라지고, 차들은 주변에 빼곡하게 주차가 되는 인기 산행지의 들머리이기 때문에, 아침을 고요하게 보내는 차박을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는 장소이다. 나는 물론 새벽같이 산행을 준비하고 출발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이곳에 와서 차박을 했지만,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렇게 계방산 운두령에서 차박을 한 경험을 토대로 운두령에서 차박을 한다면 좋은점 3가지와 안좋은점 3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내 기억도 남기고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일요일 아침 계방산 눈꽃산행을 위해 왔기 때문에 차는 눈에 파뭍혔다.
계방산 산행
계방산 산행
계방산 눈꽃산행

 

계방산 눈꽃산행
운두령 폭설 속 차박
계방산 정상
계방산 상고대
계방산 상고대
계방산 상고대
계방산 상고대

 

운두령 차박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OH2kFRnAla8

 

운두령에서 시작하여 계방산 산행을 다녀온 경험은 나의 2년 등산 인생에서 정말 기억에 남는 황홀한 경험이자 추억이었다. 누구든 겨울에 토요일 밤에 눈이 오고, 일요일에 맑은 날씨의 일기 예보가 있다면 무조건 계방산 산행을 가라고 얘기 할 것 같다. 너무나 멋지고 기억에 남는 계방산 산행이었다. 운두령 차박 덕분에 계방산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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