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방수 등산화 추천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미드

오늘은 만족하며 신고 있는 등산화가 있어서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컬럼비아에서 나온 크레스트우드 미드 라는 방수 등산화이다. 가격은 139000원에 구매를 했다. 보통의 등산화는 캠프라인은 20만원 후반대, 호카는 30만원을 넘어간다. 잠발란이다 다른 유명한 등산화들도 다들 30만원 내외로 비싸다. 지금 자금이 그렇게 여유롭지 못하기도 하고, 등산화는 험하게 사용하는 장비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것을 사서 종종 교체해 주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찾은 것이 10만원대 방수 등산화인 컬럼비아 크레스트우드 등산화이고 오늘 이 등산화를 리뷰 해 보려고 하니 등산화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기록을 남긴다.

사실 1년 전에 3만원대 콜맨 트레킹화를 하나 구매 했었다. 등산화 처럼 생겼다. 가볍고 좋았다. 등산화를 처음 사는 것이라 이렇게 생긴 것이면 다 좋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거 신고 산을 많이 다녔는데, 조금 불편했다. 신발은 여유가 있었는데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아팠고, 발목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발바닥이 너무 말랑말랑 해서 제주도 한라산 다녀왔는데, 한라산은 길이 거의 전부 돌길인데, 뾰족한 돌을 밟으면 발바닥이 너무 아팠다. 발바닥이 딱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이때 생각했다. 이 콜맨 트레킹화는 중등산화가 아니다. 발바닥이 너무 말랑말랑하다. 다음에 등산화를 산다면 중등산화라고 불리는 것을 꼭 사야지 생각했다.

얼마전 산속의 백만송이님의 영상을 보았는데 등산 장비 브랜드에서 컬럼비아 브랜드도 좋다고 알려 주셔서, 컬럼비아에 등산화가 있나? 하고 찾아보았는데,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후기를 보니 준수해 보여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굉장히 전문 등산가 들이 신는 등산화 처럼 생겼는데, 튀지 않고 균형잡힌 디자인으로 보여서 마음에 쏙 들었다. 

등산화를 신고 산에 5번 다녀 왔다. 1500m 이상인 오대산, 계방산, 1117m 의 민둥산으로 1번, 북한산 1번, 그리고 500m 내외의 산으로 백패킹 1번을 다녀 왔다. 겨울에만 테스트를 해 보았다. 전부 눈이 있을 정도의 극동계였다. 특히 마지막으로 다녀온 계방산은 전날 눈이 7cm가 와서, 완전 겨울왕국이었고, 눈속에 발이 파묻히면서 걸어 다녔다. 약 5시간의 산행, 등산을 하였지만 양말은 눈이나 물에 젖지 않았다. 여기서 나는 엄청나게 만족을 했다. 북한산은 산 정상은 전부 바위로 된 산이다. 이때도 미끌어짐 없이 바위를 잘 탈 수 있었다. 

▼ 장점

. 극동계임에도 불구하고 등산하는 동안 발이 춥지 않다. 계방산 눈꽃산행 경험
. 눈에 푹푹 빠지면서 다녔는데, 양말이 젖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 북한산 산 정상의 바위에도 미끌어짐 없이 잘 잡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 내 눈에는 예쁘다. 이런 전문적인 등산화 처음이야!
. 발목도 잘 잡아 준다고 생각한다.
. 지난 1년간 신었던 3만원대 콜맨 트레킹화와 비교하면 만듬새가 훨씬 완성도 있고, 발바닥이 더 딱딱하고 발목을 더 잘 잡아 준다. 이 말은 아무리 뾰족한 바위를 밟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으며 발목도 보호를 더 받는 느낌이다. 

▼ 단점

. 내 입장에선느 아직 없다. 여름에 신어보면 또 느낌이 다를까?

▼ Columbia 크레스트우드 미드 등산화 spec

. 우수한 내구성으로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감있는 산행 가능
. 미드컷 등산화로써 중장거리 산행에 적합
. 오랜 산행에도 발의 피로도가 덜함
. 워터프루프, 옴니테크, 테크라이트, 옴니그립
. 테크라이트는 일반 EVA 미드솔 보다 가볍고 쿠션이 좋으며 내구성이 뛰어남
. 옴니그립(OMNI-GRIP) 바닥창을 사용하여 우수한 접지력과 내구성 제공

 

▼ 톰의 유튜브 리뷰 영상

https://youtu.be/aQiVTwBAb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