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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성복동 성복역의 가치

나는 지금 용인 수지 성복동에 산다. 성복역에서 우리 집까지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 거리는 700미터. 내가 사는 집에서 성복역 까지 갈 때는 내리막 길이 많아서 타박타박 빠른 걸음으로 가면 5분만에 지하철 역에 도착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지하철에서 가까운 것이 얼마나 편한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성복역은 신분당선인데 지하철을 타면 성복역에서 강남까지 30분 걸린다. 정확히는 28분이다. 그리고 광교 중앙역까지는 6분이 걸린다. 지하철은 5분에 1대씩 온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2년에 한번씩 이사를 다닌 경험이 있다. 가까운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을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지금 부동산을 보는 눈이 있다고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지금 집이 없다. 돈도 없고. 영통 청명마을 살때 그 앞은 지하철 공사한다고 항상 시끄러웠다. 하지만 청명역이 완공되고 난 후 집값은 더 오르기 시작했다. 동탄에 살 때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뒤돌아보니, 집값이 조금씩조금씩 올랐던것 같다. 동탄에 지하철만 강남하고 연결되면 좀더 집값이 올랐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광교에 살때는 집값이 너무 팍팍 올라서 덩달아 전세값도 너무 올라서 더이상 그 지역에 거주할 수가 없는 지경에 봉착했다. 








지금은 용인 수지 성복동에 사는데, 이 지역은 한동안 집값이 많이 안정화 되어있는것 같다. 가성비가 좋은 지역이라고 해야되나? 물론 오래된 아파트 들이 많다. 중대형 평형이 많은 지역이다. 그만큼 동네가 그렇게 촌스럽지 않다. 약간의 우아함? 따라서 기존에 살았던 동네 보다는 나이가 지긋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이다. 집 앞으로는 성복천이라는 개울이 흘러 동네사람들의 산책로로 인기가 많다. 


성복동의 가장 좋은 점은 유흥시설이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늦게까지 하는 술집이나 유흥시설이 없어 술 취한 사람이 거의 없는 완전한 주거 지역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사람이 북적이거나 활기가 넘치지는 않는다. 이것이 단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성복동의 매력은 사람사는 동네, 여유있는 동네, 조용한 동네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런데 이런 성복역에 커다란 롯데몰이 들어온다. 공사중이다. 그 뒤로는 롯데캐슬 골드타운 이라는 아파트가 한창 공사중이다. 2019년 6월 완공 목표니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또 옆에는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 2차가 준비중이다. 2020년, 2021년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완공되었을 때의 성복동을 상상해 보았다. 마치 광교 저리가라이지 않을까 싶다. 성복역은 더욱 많은 사람들로 활기를 띨것 같고, 좀더 늦은 시간까지 영화관을 이용하는 사람들 덕에 유동인구의 시간폭이 늘어날 것 같다. 상현이나 수지구청역쪽에 사는 사람들의 인구 유입으로 인한 수입 증대도 기더해 볼 수 있다. 앞으로 성복역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잘 지켜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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