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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키보드가 망가져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산다는 글을 썼다. 오늘 HP 기계식 키보드 청축 GK400F 가 택배로 도착을 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27900원을 지불했다. 이정도면 싼거 아닌가? 지금 이걸로 글을 쓰고 있는데 아주 경쾌하고 소리가 타탁타탁 나는 것이 기분이 좋아진다.
GK400F와 15년된 삼성 DT키보드 비교
지난번에 쓰던 것은 15년은 된거 같은데, 지금 HP 기계식 청축 키보드 GK400F와 비교를 해보니 키압이 훨씬 더 쎘던 것 같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GK400F의 키압이 55~60이라고 하는데, 옛날 꺼는 더 무거웠던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손가락이 더 피곤했을 듯. 그런데 지금은 아주 경쾌하다.
한가지 웃긴게 있다. 키보드를 바꾸면 타자가 잘 쳐지고, 오타가 덜 날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 ㅋㅋ 내 습관이 잘못되어 있는가 보다. 타자칠때 오타가 나는 것은 내가 고쳐야 할 사항인 것 같다. 괜히 장비 탓을 했구먼 그래. 그래도 GK400F 덕붙어 오타가 나지만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백스페이스를 눌러 본다.
HP 청축 기계식 키보드 GK400F 개봉기
HP 기계식 키보드 청축 GK400F의 키보드가 이렇게 도착을 하였다. 박스 외관에는 아래와 같이 OPERATION FORCE 가 60g 이라고 되어 있다. 이것이 키압 같은데, 55g 인줄 알고 샀는데? 박스 외관에는 60g 이라고 써 있네? 뭐 5g 정도야 웃으며 넘어가 주겠다. 그리고 영어로 blue switch 라고 써 있는걸 보니 청축이다.
기계식 키보드라고 쓰여 있다. 기계식 키보드는 영어로 mechanical keyboard 이다. 그리고 5천만회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글을 1000자를 쓴다고 치면, 100일이면 십만회. 1000일(3년)이면 백만회, 10,000일(27년)이면 천만회이다. 5천만회라고 치면 137년을 쓸수 있는 키보드다. 음. 대단한 수명이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잘 포장이 되어 있다.
설명서들
HP 기계식 청축 키보드 GK400F 는 디자인 또한 아름답다. 게다가 가성비도 좋다.
옆에서 보니, 이렇게 스위치가 보이는 타입이다.
GK400F 의 뒷모습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
각도를 조절해 줄 수 있다.
GK400F LED 작동 영상
아래는 USB연결했을때 나오는 LED 작동 영상을 직어서 남겨 본다.
HP 청축 기계식 키보드 GK400F 의 무게는 719g이다. 나름 묵직하다. 키보드를 들기에 어라 이거 좀 무거운데? 하는 정도이다. 컴퓨터 책상 위에 놓고 쓸것이니까, 무게 중심을 잘 잡아서 이리저리 움직이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안정감이 있다랄까.
청축 기계식 키보드 10분 사용해본 결론
아주 만족한다. 대만족. 보통 기계식 키보드가 10만원 넘어가고 그랬던거 같은데, 2만원대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청축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여 앞으로 잘 써봐야 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이게 다 아이템 아니겠는가 싶다. 게임에서 아이템 사는 것 보다는 역시 현실에서 아이템을 사는 것이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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