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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뭉클한 감동이 있는 영화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해 보다가 예전에 교보문고 갈때마다 조금씩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는 소설의 제목이 생각났다. 이 소설이 영화화 되었다고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찾아볼까? 하고 찾아 봤더니!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잔잔한 감동에 생각치 못한 반전까지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인터넷에서 평점은 10점 만점에 7.2점 이던데, 그 이유는 대부분 소설의 감동을 영화에서 잘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나는 무딘 사람이라 그런가? 그런데로 괜찮던데? 아마 소설을 읽지 않고 이 영화를 본 살마들은 만족감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런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는 일본영화다.

- 일본 영화,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

- 잔잔한 감동을 주는 내용 좋아하는 사람

- 생각지도 못한 반전도 느끼고 싶은 사람

- 힘 내라는 메세지를 듣고 싶은 사람

- 다친 마음 어루만져주는 느낌을 받고 싶은 사람

-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고, 여러가지 스토리로 나뉘어 져 있어 지루하지 않은 것을 원하는 사람

또하나. 이 일본영화는 2018년 2월에 개봉을 헀는데, 중국판도 곧 개봉을 한다 2018년 10월에 개봉을 하며, 출연 배우 중에 우리가 잘 아는 성룡이 포함되어 있다. 성룡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아저씨인 것이다! 완지 잘 어울리신다. 이번에는 엑션신은 없으시겠다.

- 소설정보 : 여기 클릭

- 일본 영화 정보 : 여기 클릭

- 중국 영화 정보 : 여기 클릭





이후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지 모르니, 원치 않은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내가 이 영화를 좋아했던 이유는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나뉘어져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놀라운 전개가 좋았다. 게다가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게다가 <상담> 이라는 소재는 힘들게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한명한명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을 받았다. 나미야 잡화점 아저씨가 상담을 하나하나 해 주실 때는 쉽게 하는 것도 아니고, 깊이 고민한 끝에 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미야 잡화점에서 상담받는 것을 좋아했던게 아닌가 싶다. 누군가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을 때가 진짜 힘들 때이라고 생각을 한다. 힘들때는 보통 친구들한테, 부모님한테, 애인한테 얘기를 하곤 하는데, 그런 상대가 없을때, 더욱 힘들고, 마음은 상처받고, 쉽게 아물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누군가를 저렇게 힘내라고 잘 이겨내라고 상담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봤는데, 나는 저 할아버지 처럼 마음 따뜻하게 해 줄수는 없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번쯤은 누군가의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다. 이것은 본능인가? 나랑 상관도 없는 사람의 상담을 해 주고,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뭘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 본능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조금이라도 쓸모 있는 사람임을 느끼게 해 주는 상황이 아닐까 하는 마음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 영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소설이나 영화 재미있게 보신분은 댓글로 손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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