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호텔 중에, 나는 팬 퍼시픽 호텔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조식 때문이다. 이 팬퍼시픽 호텔의 조식 먹는 곳은 1층에 위치한 식당인데, 아주 고급이다. 접시의 디자인 부터 완전 나의 취향 저격이다. 내가 사진만 좀 잘 찍을 수 있었다면, 잡지에 나오는 멋진 사진을 공유했을 텐데, 그러하지 못하여 가슴이 아프다. 나는 하노이로 출장을 오면 팬퍼시픽 호텔에 주로 묵는데, 호텔 조식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침에 나는 보통 오믈렛, 프렌치토스트, 커피한잔, 레몬주스 한잔, 샐러드, 그리고 크로와상을 먹는다. 물론 쌀국수도 기본 1접시. 크로와상의 맛은 최고다. 계속 생각난다. 탄맛이 거의 없으며 버터와의 조합이 일품이다. 오믈렛. 구운 채소와 함께 먹으면 아주 굿! 프렌치 토..
요즘 티비를 보니 종갓집 김치에서 광고를 하는데, 문구가 너무 좋다. 안 익어도 맛있고 잘 익어도 맛있고 푹 익어도 맛있는 김치처럼 사는 것도 나이마다 맛이 있단다. 나는 지금 어느 단계일까? 그리고 나는 지금 맛있을까? 신선할까? 내 자신에 대해 들여다 본지 오래 되서 이런 질문이 오랜만이기는 하다. 사춘기 시절 하던 고민 같기도 하고. 되고싶다. 저 김치 광고 문구 처럼. 안 익어도 맛있고, 잘 익어도 맛있고, 푹 익어도 맛있는 김치 처럼 항상 신선한 사람이 되고 싶다. 아삭아삭한 사람이 되고 싶다. 김치든 어떤 음식이든 신선한 재료가 음식맛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보관하는 냉장고도 중요하다. 최신 기종의 냉장고일수록 성능 좋다. 그럼 여기서 얻을수 있는 결론은 2가지. 첫..